자전거로 여유롭게 둘러보는 가루이자와

Update: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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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면서 역동감 있는 가루이자와는 19세기 후반부터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제적인 여름 휴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서양의 선교사들뿐만 아니라 일본의 많은 유명 작가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곳이며 일본의 아키히토 일왕이 부인 미치코 여사를 만난 곳도 이곳의 테니스 코드장이였습니다.
가루이자와역의 북쪽에 있는 이끼 낀 돌담길 39거리. 복잡한 메인 거리를 떠나 이곳에 들어서면 조용하고 로맨틱한 길을 따라 낙엽송들의 그늘에 지어진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웨스턴 스타일의 별장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근처의 자전거 대여점에서 빌린 자전거로 이 가로수길을 따라 천천히 달려보면 이곳이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시간들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장인이 건축한 웨스턴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인 고풍스러운 미카사 호텔까지 자전거 페달을 밟아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