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해서 기억에 남는 온천 5곳
나가노현(県) 주변의 야생적이고 멋진 장소에서 온천을 즐겨보십시오.
일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천연온천과 입욕 문화입니다. 낯선 사람들과 벗은 몸으로 욕조에 앉아 있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일단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나면 그런 기분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물은 보통 목욕탕이나 자쿠지와는 달리 화학 물질로 소독하지 않은 천연 온천수이기 때문에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천연 미네랄이 피부 감각에 활력을 주며 열기가 몸 속까지 따뜻하게 스며듭니다.
나가노에는 선택할 수 있는 온천이 매우 다양합니다. 온천마다 온도와 미네랄 성분이 다르므로 건강 및 미용 효과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어떤 시설은 새롭고 빛나는 반면 또다른 시설은 오랜 세월 동안 미네랄이 축적되어 있는 목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몇 년을 지내도 다 방문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나가노현에 머무는 시간이 짧은 분들께 특별히 가볼 만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독특한 온천을 소개해드립니다.
1. 기리아케(切明)온천에서 나만의 온천 만들기
온천 개척자가 되어 황야에서 자신만의 온천을 만들어 보시겠습니까? 나가노현과 니가타현의 경계에 있는 나카츠 강에는 땅속에서 천연 온천수가 솟아납니다. 강변에 있는 몇몇 호텔에서는 방문객에게 삽을 빌려주므로 직접 노천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드신 노천탕 주위에 바위를 재배치하여 원하는 대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강물을 더 많이 받아 식히거나 흐름을 막아 40°C 이상의 뜨거운 온수 욕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자동차로 기리아케온천에 가려면 조신에츠자동차도 도요타이이야마 IC출구에서 117번 국도를 경유 70분 거리에 있습니다.
2. 쇼센카쿠(松仙閣)의 오미아이(선을 보다)온천에서 '그 사람'을 만나보십시오.
쇼센카쿠의 노천탕에는 얼굴을 볼 수 있는 작은 창문이 있는 조그만 신사 모형이 남녀의 노천탕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그 창문을 열고 반대편에 있는 남성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커플에게는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싱글에게는 인생의 반려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오미아이 창문은 3쌍의 결혼을 성사시켰습니다. 다음은 누가 될까요?
세부사항과 찾아오시는 길
쇼센카쿠는 나가노시 남쪽 이마이역과 가와나카지마역 근처에 있습니다. 가와나카지마역에서 택시로 12분, 또는 이마이역에서 도보 30분. 평일 12:00부터 20:00까지 연중무휴 (11:00~20:00 토요일, 공휴일). 입장료는 어른 650엔 (어린이 250엔)입니다.
3. 혼자와(本沢)온천-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노천탕에서 휴식하기
해발 2,150m의 이곳 천연 노천탕은 독특하면서 야생적인 여행지입니다.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여기까지이며 도보로 2시간 이상 가야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을 마친 후에 야츠가타케(八ヶ岳) 산들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면서 지친 근육을 진정시키는 유황 증기로 온천욕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며 혼자와온천 산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카다케(赤岳), 이오다케(硫黄岳), 텐구다케(天狗岳)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세부 사항
산장과 온천은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겨울에는 겨울 등반 경험자가 아니면 위험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산장에서의 1박은 8,700엔~11,200엔, 노천탕은 600엔입니다. 노천탕에는 탈의실이 없으니 주의하십시오!
오시는 방법
JR 고우미역에서 마츠바라호선(松原湖線) 버스를 타고 이나고유까지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온천까지는 3시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혼자와 온천 입구에 주차하십시오. 그곳에서는 도보로 2시간 15분 걸어야 합니다.
4. 나가노 주변 사과 목욕
나가노현은 일본 47 현(県) 중에서 사과 생산량과 온천 지역 수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결국 누군가 이 두 가지를 결합한 것은 당연한 일이였는지 모름니다. 컬러풀하게 떠 있는 사과는 눈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달콤한 가을 향기로 욕실을 가득 채웁니다.
사과가 가득한 온천을 최초로 선보인 곳은 나가노현 고모로시에 있는 나카다나소(中棚荘) 입니다. 사과 과수원을 가꾸는 소녀와 사랑에 빠진 소년의 이야기인 시마자키 도손의 시 '첫사랑'을 오마주하여 온천에 사과를 가득 채웠습니다. 현재 나카다나소에서는 매년 10월부터 5월까지 사과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나가노현의 다른 온천에서도 사과 온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상세 정보 및 교통편
나카다나소는 고모로역에서 도보로 1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나카다나소 온천은 11:30부터 14:00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어른 1,000엔(어린이 500엔)입니다.
또 다른 옵션으로는 매월 5, 15, 25일에 사과 온천을 하는 도요노(豊野)의 링고노유가 있습니다(11:00부터 22:00까지 영업, 매월 제4 화요일 휴무). 입장료는 어른 410엔(어린이 300엔)입니다. 도요노역에서 도보로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5. 고라쿠관(後楽館)에서 원숭이와 함께 물놀이를?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공원은 온천욕을 즐기는 눈원숭이로 유명하지만, 이 현상은 인근의 고라쿠관이라는 료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원숭이들은 혹독한 겨울에 몸을 녹이기 위해 가끔 계곡으로 들어와 강가의 작은 웅덩이에 앉아 몸을 녹였습니다. 수년에 걸쳐 원숭이들은 료칸의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익숙해졌고, 결국 자신들도 온천욕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라쿠관은 원숭이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멋진 경관을 제공합니다. 원숭이들은 료칸을 놀이터로 여기고 료칸의 욕조를 아무렇지도 않은듯 태연하게 돌아다닙니다. 야생 원숭이공원에서 원숭이들이 온천하는 모습을 본 후에, 고라쿠칸으로 가서 원숭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온천을 즐겨보십시오!
상세 정보 및 교통편
고라쿠관은 야생 원숭이공원 옆에 있습니다. 고라쿠관 온천은 12:00부터 15:00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어른 600엔(어린이 300엔)입니다. 실내 욕탕과 노천탕이 있습니다. 여성 전용 노천탕이 있습니다. 여성 전용 수영복도 대여해 드립니다.
더보기
나가노현에는 200곳 이상의 온천이 있으므로 나가노현에 오셔서 독특하고 멋진 온천을 꼭 체험 해보시기 바랍니다. 노자와, 시부, 시라호네(영어), 벳쇼, 히루가미등의 온천 휴양지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스키장과 하이킹 코스에서 가까운 곳에도 많은 온천이 있어서 아웃도어 애호가들께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을 직접 방문하기 전에 또는 온천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온천을 즐기는 방법기사를 읽어보십시오.
Update:202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