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쿠로다케(燕岳) 등산

북알프스에 있는 이 그림 같은 산들은 모든 연령대의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북알프스의 츠바쿠로다케(2,763m)는 독특한 산의 모양과 아름다운 고산식물들이 있어 매우 인기 있는 곳으로 잘 관리된 등산로, 편리한 휴식 공간과 산장,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나가노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등산 코스입니다. 당일 코스로 정상까지 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능선 위에 위치한 엔잔소(燕山荘 산장)에 숙박하면 훨씬 더 여유롭게 1박2일간의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10월 4일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츠바쿠로다케 개요

등산 시즌 등산 입구 (Start/End) 정상 총 거리 평균 코스 시간
6월~10월 나카부사 온천 등산입구 (1,462 m) 츠바쿠로다케 (2,763 m) 9.8km 9.5시간

츠바쿠로다케로 가는 코스

등산입구는 해발 1,462m에 있는 나카부사 온천에서 시작합니다. 등산로는 대부분 숲길을 통과하며 이어지다가 마지막 한 시간 정도 수목한계선을 넘어서 올라갑니다. 등산하는 동안 휴식 공간은 일정한 간격으로 조성되어 있고 숲속에도 4곳의 벤치 공간이 있으며 이후 수목 한계선 위로 갓센고야(合戦小屋산장)와 엔잔소가 있습니다. 산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등산입구는 해발 1,462m에 있는 나카부사 온천에서 시작합니다.

왕복으로 약 9.5시간 (6시간 등산, 3.5시간 하산) 소요되며, 고도차는 1,300m입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엔잔소에서 숙박하지만 체력이 되는 분들은 당일 등산도 가능합니다.

저 멀리 원뿔 모양의 후지산과 오른쪽으로 야츠가타케 산맥이 보입니다.

이번 등산의 놀라운 풍경은 네 번째 벤치 부근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에서부터 야츠가타케연봉과 저 멀리 우뚝 솟아 있는 후지산을 볼 수 있으며, 더 높은 곳에서는 하쿠바산맥과 츠루기다케(剱岳)도 볼 수 있습니다. 엔잔소에 도착하면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지면서 북알프스의 파노라마 뷰와 함께 츠바쿠로다케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산 정상에 회색, 녹색, 흰색이 선명하게 어우러져 있는 것입니다. 이곳의 능선은 돌출된 화강암과 파릇파릇한 관목숲, 하얀 자갈로 덮여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바위들은 독특하고 알아보기 쉬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어슬렁거리는 고릴라, 뛰어오르는 돌고래, 야리가타케를 보고 있는 안경을 발견할 수 있으며 발밑에는 본홍색의 조그마한 고마쿠사꽃(말풀꽃)이 피어있습니다.

츠바쿠로다케의 유명한 돌고래 바위, 야리가타케 앞에서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츠바쿠로다케 정상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북알프스의 나머지 부분을 향해 지그재그로 뻗어있는 오모테긴자(表銀座)의 황갈색 능선이 바로 그것이지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의 자갈 경사면을 뒤덮은 구름이 유명한 우키요에(浮世絵)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와 같이 요동치고 있으며 저 멀리에는 엔잔소 산장이 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맑은 날 오모테긴자의 능선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츠바쿠로다케의 경치는 숨이 멎을 듯이 아름답고 등산 애호가라면 반드시 올라가 봐야 할 정상입니다. 안전한 등산로, 편리한 휴식 공간, 모든 시설이 갖추어진 산장이 있어 가족 단위의 등산에도 좋습니다. 일본의 지붕 위에서 다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전망을 즐겨보십시오!

등산입구로 찾아오시는 길

열차와 버스

나카부사 온천은 오오이토선의 JR 호타카 역에서 버스 혹은 택시를 이용하여 오실 수 있습니다. 역에서 나카부사까지 약 60분 소요됩니다. 편도 버스 운임은 1,700엔이며 편도 택시 운임은 7,500엔입니다. 버스 시각표는 여기를 참고하십시오.

자동차

등산입구 근처에 자가운전자를 위한 3곳의 주차장이 있으며 총 120대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빠르게 만차가 되므로 아리아케산 신사의 등산객 전용 주차장(有明山神社登山者専用駐車場)에 주차하고 거기에서 버스(여기를 참조해 주십시오) 혹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 6,200엔).

숙박시설과 온천

나카부사 온천

나카부사의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공기 방울은 90℃로 아주 뜨겁습니다. 하지만 이 온천물은 별도의 찬물 추가 없이 자연적으로 온도가 내려가 알맞은 온도로 욕조를 채우게 됩니다. 투숙객들은 호텔에서 밤을 보내며 다양한 온천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월 하순~11월 하순까지 영업합니다.

나카부사 온천 일본어 웹사이트를 참조해 주십시오.

엔잔소

엔잔소는 1921년에 지어진 북알프스에서 가장 오래된 산장입니다. 그 후에 개조되었으며 650명의 등산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30개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료 화장실을 비롯해 곳곳에 벤치들이 충분히 설치되어 있고 투숙객과 방문객들을 위한 음식과 드링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약은 온라인 혹은 전화로 가능합니다. 4월 하순~11월 하순까지 영업합니다.

엔잔소 영어 웹사이트를 참조해 주십시오.

야마노타코헤이

온천료칸 야마노타코헤이는 호타카역과 츠바쿠로다케 등산입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늦은 시간까지 당일코스 입욕 온천이 가능하므로 이른 저녁 하산한 등반객들도 온천물에 몸을 담글 수 있습니다. 이곳의 온천수도 나카부사온천과 동일한 미네랄 샘에서 나옵니다.

야마노타코헤이 일본어 웹사이트를 참조해 주십시오.

*요금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각 시설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십시오.

Update:2020/01/17

Recommended articles

Share this experience

LINE
Twitter
Facebook